트롯하면 흥과 한 더불어 인생을 추억하는 노랫말이 주는 이야기! 그래서 각자의 사연마다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 트롯 매력에 빠지는 듯 하다!
5년전 트롯 오디션 방송을 처음 접할때는, 노래를 잘 하는 사람도 출연했었고, 노래를 못 하는 사람도 종종 출연했었다. 너무 긴장한 탓에 실수를 저지르는 사람도 있었고, 무대에 서고 싶은데, 무대가 많지 않아, 기회가 없어서, 애타는 마음으로 출연한 사람들도 많았다. 출연자 나름대로 사연없고, 간절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연이은 경연 프로그램과 도전자들의 실력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이제는 한보다는 흥에 가까운 경연 프로그램이 되어 가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경연 프로그램도 진화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볼때, MBN의 불타는 트롯맨과 TV조선의 미스터트롯2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TV조선의 미스터트롯이 처음 나왔을땐, 마스터들이 어떤 관점에서 노래를 듣고, 평가 하는지, 일반 시청자 입장에서 궁금 했던 터에, 그런 심사평이 신선하게 다가 왔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의 마스터 평가도 참 좋았었다. 즐거울땐 춤추고, 슬플때 같이 울어주고, 평가자의 모습이라기 보다 함께 하는 모습이 더 가까웠다. 하지만, 이러한 경연이 해가 거듭되어 가면서, 현재의 미스터트롯2의 모습은 평가자의 모습들이 더 많이 비춰진다.
반면 MBN 불타는 트롯맨은 평가 내용은 줄이고, 경연자들의 잘하는 모습에 칭찬을 반복적으로 얘기하는 모습들이 비춰진다. 바라보는 시각의 각도 변화를 준 것이다.
반면, 우승 상금제도 눈길을 끈다. 오디션 최초 최고 상금을 내건 공략(우승상금 5억원)과 오징어 게임 오마주 상금증액 무제한의 오픈상금제의 모습도 우승금에 대한 기대를 걸게 한다. '누가 1등이 될것인가?' '와~~ 1등 하면 상금도 어마어마하게 받네' 등 기대 재미가 있다.
성격과 내용이 다른 두 방송사에서 각각의 1등 왕좌 자리를 차지할 사람이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칼럼: 글 : 김효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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