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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유진칼럼] Back to the Basic - 업스타일에 관한 고찰

창작은 기본 충실을 아는 자의 어머니

제이컬러뉴스팀 | 기사입력 2021/06/14 [16:17]

[맹유진칼럼] Back to the Basic - 업스타일에 관한 고찰

창작은 기본 충실을 아는 자의 어머니

제이컬러뉴스팀 | 입력 : 2021/06/14 [16:17]

 

▲ 디즈니에니메이션 <인어공주> 1989

 

 

[제이컬러뉴스] 한 제자가 오랜만에 놀러 와서 얘기를 나누다 하소연을 한다.

창작이라는 게 너무 어렵다는 거다.

특히 헤어 작품 연출하라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오지 않는다고. 얼마 전 수업 때 브레이드 기법(땋기)과 트위스트 기법(꼬기) 등의 테크닉을 배우다 그 기법을 이용한 창작을 하라고 하는데 막막하더란다.

 

미용인 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창작이라는 단어에 거부감부터 드러낸다.

뭔가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낸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도전정신의 부족함일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방법을 모를 뿐이다.

막연하게 테크닉만 구사하려고 하다 보니 표현 방법을 연결할 줄 모를 뿐이다.

 

제일 먼저 할 일은 주제를 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인어공주의 눈물이란 주제를 정했다면 먼저 헤어 컬러는 바다와 어울리는, 또한 공주의 이미지와는 맞는 핑크로 포인트를 블루와 민트에 주고, 브레이드 기법으로 파도가 넘실대는 웨이브를 연출하고, 오브제로는 조개와 불가사리, 눈물의 의미로 진주 등을 붙여주면 어느 정도 인어공주의 눈물이란 작품과 연결 될 것이다.

 

하나의 주제를 먼저 사랑하는 학생과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다 보면 요즘 트렌드에 대한 흐름을 좀 더 친밀한 관계 형성도 되는 듯해서 난 오히려 창작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오늘도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느라 간만에 에너지가 샘솟는 기분이다.

 

 

▲ 출처 - 핀터레스트



 

 

 

 

 

<글> 맹 유 진 

 

 ) 에떼르뷰티하우스 대표

 ) 한국업스타일전문가협회 수석부회장

 )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원 특임교수

 현) 스타킹월드뷰티콘테스트 총괄조직위원장
 현)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회 총괄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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